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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에서 체험다이빙 한 썰

여행 도시
나트랑
여행 기간
2023/08/15
대표 이미지
나트랑.jpg
별점
⭐⭐⭐
나트랑에서 체험다이빙 한 썰 나트랑은 한국인이 엄청 많다 보통 나트랑을 가면 머드목욕, 마사지, 리조트, 빈펄랜드, 등등 휴양 컨셉으로 쉬었다 가는데 난 혼자가기도 했고 재밌는게 없을까 하다 다이빙을 찾아봤다 알고보니 나트랑이 스노클링으로는 나름 베트남에서 유명한 지역이더라, 대충 구글맵에서 다이빙샵 찾은 다음에 다이빙 하고 싶다 연락하고 (다이빙 두 번-75USD) 담날 픽업 장소로 갔다 이 당시엔 다이빙 자격증이 없었지만 예전에 네팔 히말라야를 같이 올라간 친구가 말하길 스쿠버 다이빙은 기술적인것보단 장비 숙달, 안전 관련 숙달이 더 중요하다고해 현지(언어 잘 안통하는) 다이빙 업체에서 체험 다이빙 하는 것이 크게 무리가 갈 것 같진 않았다 그렇게 다이빙 가이드로 보이는분이 나에게 와 대충 수신호 몇개 알려주고 장비 입혀주고 바로 바다로 입수 시켰다 근데 말이 안되는게 다이빙 처음인 사람한테 어떻게 입수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보트 위에서 바다로 그냥 뛰어 내리라고 했던 것 당연히 난 바다위에서 몸 가누기도 힘든 와중에 가이드와 함께 하강을 했다 호흡기로 숨쉬는것도 익숙하지 않은데 갑자기 귀까지 엄청나게 아파오기 시작 그렇다 그들은 이퀄라이징 하는법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내려 갔던것 다이빙을 해보면 수심 3m만 이퀄라이징 안하고 내려가도 귀가 얼마나 아픈지 잘 알 것이다 진짜 미칠듯이 아파서 제발 올라가자 올라가자 수신호를 보냈는데 가이드는 그냥 유영하라고 나를 잡고 진정시키는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귀 아파 죽겠는데) 결국 참다 못해 내가 위로 올라갔고 귀가 너무 아파서 못하겠다 하니 그때 보트 위로 올라가 이퀄라이징 하는 법을 알려주더라 물론 내가 너무 아무 준비도 없이 다이빙 하러 간 점, 처음인데 언어가 잘 통하는 한인 업체가 아닌 싸다고 저렴한 현지업체를 찾은점 등은 나의 실수였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안전 관련된건 숙지를 시켜주고 들어가야지 제주도 같은 곳은 체험다이빙 하러 왔다 하면 절대 그냥 보트 위에서 밑으로 점프하라고 입수 안시킨다 배위에서 엘리베이터처럼 가만히 서있으면 바다 밑으로 내려가게 해주는 발판이 설치되어있음 결론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누군가 다 알려줄거라 생각하지말고 충분히 스스로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