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레소토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찾아가기

여행 도시
lesotho
여행 기간
2023/11/16 → 2023/11/18
대표 이미지
레소토2.jpg
별점
⭐⭐⭐⭐⭐
폭포에서 유명한 1시간 말타기 코스 한화 3500원
남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낙차를 가진 말레츄냐네 폭포
레소토에서 가장 유명한 말레츄냐네 폭포를 렌트카타고 다녀왔다 말레츄냐네 폭포는 남부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낙차를 자랑하는 폭포여서 레소토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근데 여기 가는게 만만치 않다 일단 레소토 수도 마세루에서 말레츄냐네 폭포까지 가는 길 도중 포트홀도 너무 많고(잘못하면 타이어 터짐) 수도가 엄청 혼잡해 벗어나는것도 힘들고 폭포쪽 마을은 Semonkong 이라 불린다. 레소토 수도에서 이 마을까진 대략 2시간 정도 걸렸고 또 이제 이 마을에서 폭포를 향해 찾아 가야 하는데 구글맵 네비가 (일반적인 길이라 불리면 안되는) 비포장 도로를 안내하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 주위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가야 하는지 길을 물었다 그 사람들은 일단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투어사를 찾아가야 한다 말했다 거기 가면 말레츄냐네 폭포까지 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1. 걸어서 올라가기 (소요시간 1시간) 2. 4륜 구동차 대여(가격 인당 만 6천원 소요시간 40분) 3. 당나귀 타고 올라가기 (소요시간 50분) 세 가지가 있다 원래 계획은 일단 오전에 빠르게 보고 오후에 수도로 복귀하는 것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기에 그냥 폭포 구경을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보고 가는건 너무 아까워 그나마 시간이 절약되는 4륜차를 대여해 올라가기로 했다 그렇게 폭포에 도착하니 다들 이곳에 웬 중국인(그들은 한국을 모름)이 있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더니 같이 사진 찍자고 다들 다가왔다. 그들의 눈빛은 너무 순수했고 우리를 진심으로 신기해했다. 그렇게 레소토 사람들의 환영과 기대 이상으로 멋졌던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놀다보니 여기까지 오면서 타이어 터지면 어떡하지 했던 걱정과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길 찾으며 고생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오는 길에 길도 험하고 날도 더운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고 답답해서 많이 짜증이 났었는데 결국 도착하니 그러한 감정은 모두 사라질걸 알았으면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움직일걸 그랬다 고생하고 걱정했던 것들은 이렇게 결국 다 사라지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