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까지 왔는데 킬리만자로를 안보고 가긴 아쉬웠다
하지만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드는 비용이 네팔 히말라야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비싸고 (대략 140만원) 시간도 없었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킬리만자로는 보고 가야지 하는 마음에 당일 트래킹 투어를 신청했다 (가격은 약 15만원)
당일 트래킹 코스로는 킬리만자로 해발 3200m 지점 정도 (mandara hut)까지 올라간다 사실 이 정도 고도에선 킬리만자로 정상이라든지 특이한 식물등을 찾아볼 순 없다 심지어 내가 올라갔던 날은 유독 안개도 심해 전망이 평소보다 좋진 않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 가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이 마음 하나로 오른게 컸기에 날씨와 풍경이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아쉬움은 없다
할까 말까 할 땐 그냥 해보는게 나중에 아쉬움이 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