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보기엔 아쉬울정도로 너무 이뻤던 바다
킬리만자로에서 당일 트래킹 투어를 마치고 나는 잔지바르로 (탄자니아 본토 옆 작은 섬)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 후 내가 가고자 한 능위 해변으로 가기 위해 택시기사들과 적당히 흥정을 하고 1시간 가량을 달려 유명한 잔지바르에서 유명한 휴양지 능위 해변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긴 비행과 전날 공항 노숙으로 너무 피곤했던터라 택시 타는 내내 자면서 이동했는데 거의 목적지에 도착할때 창밖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니 에메랄드 빛 바다가 수평선 끝까지 펼쳐져 있는 모습이 펼쳐져 있는걸 보고 피곤함이고 뭐고 잠이 확 깨버렸다 잠에서 깬 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옆 택시기사가 그런 나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잔지바르는 매우 아름다운곳이니 재밌게 놀라 하더라
잔지바르 이 해변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순전히 아름다움만으로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준 곳이 있었을까? 다음에는 누군가와 함께 이 환상적인 바다를 즐겨보고 싶다
